이순신 장군과 세월호 가족들의 만남 "기억하고 행동"

  • 5년 전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 1년간 묵은 먼지를 말끔히 씻어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1주년 기념해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 거행했다.

이번 친수식은 아산 현충사 경내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생가 우물물과 진도 동거차도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직접 취수한 바닷물을 합수해 진행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친수식에는 노란 리본이 달린 ‘기억하겠습니다’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국민들의 안전과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 몸을 희생하셨다”며 “지금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다시 되짚어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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