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로, 쌀쌀한 바람…출근길 안개 조심

  • 5년 전
오늘은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로 변하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인데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온종일 쌀쌀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어제보다도 더 보온성 있는 겉옷 입고 나오셔야겠고요.

특히 한글날인 내일 아침에는 더욱더 추워져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내륙 산간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촉촉한 가을비가 내린데다가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서 현재 중부 내륙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 곳이 있고요.

충남 등지로는 아주 약하게 비가 지금 내리고 있는데 이처럼 중부 내륙은 오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찔끔 내리겠고요.

그래도 낮부터는 차츰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19호 하기비스는 현재 괌 북쪽 해상에서 서북 서진중에 있습니다.

이번 주말쯤에 오키나와 동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도쿄 부근을 향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하루 만에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한 만큼 올 들어 가장 위력적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계속해서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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