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로', 온종일 쌀쌀한 바람…내일아침은 기온 뚝↓

좀처럼 이불 속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날씨입니다.

절기 '한로'이기도 한 오늘, 공기 자체도 차갑지만 온종일 쌀쌀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어제보다도 더 보온성 있는 겉옷 입고 나가셔야겠고요.

한글날인 내일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8도까지 뚝 떨어지고, 내륙 산간은 올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더욱 더 추워진다는 점도 염두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고요, 충남 등지로는 약하게 비도 내리고있는데요.

중부 내륙 곳곳으로는 오전까지 한때 5mm 안팎의 비도 찔끔 내린다는 점, 염두해 두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낮부터는 차츰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19호 '하기비스'는 현재 괌 북쪽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에 있습니다.

주말 쯤에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도쿄 부근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단 하루만에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한 만큼, 올해 가장 위력적인 태풍이기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이 12.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 가량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19도, 대전 22도, 대구 24도까지 오른다 하더라도 선선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