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연결 이 시각 구조 상황?

  • 5년 전
◀ 앵커 ▶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골든 레이'호가 전도된 지 벌써 16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현지 애틀랜타 총영사 연결해 현재 구조 상황 등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준 총영사님.

◀ 김영준 총영사 ▶

안녕하십니까.

애틀랜타 총영사 김영준입니다.

◀ 앵커 ▶

한국인 선원 4명이 갇혀 있는 '골든 레이'호 내부에 구조대 투입이 지연되고 있었는데요.

아직도 구조작업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나요?

◀ 김영준 총영사 ▶

지금 앞서 말씀드린 상황에는 큰 변동은 없습니다만 방금 보도 나온 것에 추가해서 보면 화재는 더 이상 지금 일어나지 않고 있고요.

배는 90도 정도로 넘어진 상태입니다.

다만 그래서 지금 미 해양경비대에서는 선체를 고정하기 위해 지금 한 척의 구조선이 나가 있습니다만 추가로 구조선을 지금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요.

그리고 현장에 나가 있는 구조팀의 진입을 도와주기 위해서 전문 구조팀, 아까 말씀드린 화재 관련해서 이제 선체에 조금 유독 가스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대비하기 위한 전문 구조팀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해양경비대는 현장 상황을 평가하면서 구조 방안을 계속해서 모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의 구조팀들은 선박 주위를 돌면서 선체를 두드리고 하면서 혹시나 이제 안에 갇힌 선원들과 연락이 되는지 그런 작업들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앵커 ▶

현지 시각이 지금 일요일 오후 6시쯤이니까, 한두 시간만 있으면 사고현장 주변이 어두워질 텐데요.

이들 4명은 현재 배의 어느 지점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요?

◀ 김영준 총영사 ▶

일단 그 구조대 선원들의 전언에 따르면 갇혀 있는 선원들은 지금 기관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배가 출항하면서 기관실에 있었을 것으로 그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 갇혀 있는 선원들과 연락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어디에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금 분명하게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만 추정상, 기관실에 있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기관실은 배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맞죠?

◀ 김영준 총영사 ▶

저희도 이해하기로는 기관실이 배 아래쪽에 그렇게 위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골든 레이'호에는 완성차 4천대가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원인은 무엇으로 추정되나요?

◀ 김영준 총영사 ▶

일단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해양경비대나 선사 측에 중심으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정부로서는 지금 갇혀 있는 선원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거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의 조사 후에 적절한 계기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너무 늦지 않게 구조 소식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준 총영사 ▶

저희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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