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지구 온난화 막기 위해 '소 트림' 채집해 성분 분석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소가 내뿜는 트림은 메탄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지구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소에게 특수 장비를 부착해 자연 상태에서 소가 내뿜는 트림을 모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영국 로담스테드연구소 연구진은 잉글랜드의 한 농장에서 자라는 소의 입에 트림을 모을 수 있는
특수한 파이프 장비를 부착했는데요.

귀걸이나 목도리처럼 보이는 이 장비는 소의 목을 지나 입 주변까지 걸쳐있고, 일부는 소화관으로 연결돼 24시간 소가 콧구멍과 주둥이를 통해 내뱉는 가스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여러 소로부터 트림을 모아 소가 어떻게 호흡하는지부터 자연 상태에서 소가 내뿜는 트림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는게 연구의 목표라고 하는데요.

소 한 마리가 하루에 내뿜는 트림에는 평균 200리터의 메탄가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번 연구가 의미있는 결과를 찾아낼지 지켜볼 필요도 있겠죠?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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