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日 보이콧' 2주…韓관광객 현지서도 카드 안썼다 外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나날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 관광객들의 카드 사용이 현저히 줄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이 입수한 한 카드사 결제 현황에 따르면,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오키나와'에서 한국인이 긁은 금액은 이달 첫째 주에 비해 둘째 주에 32% 쪼그라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오사카'에서도 결제액이 27% 감소했다는데요.

한편, 이달 초 일본 본사의 한 임원이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발언을 내놓아 국내 여론의 공분을 산 '유니클로'의 이달 둘째 주 매출은 첫째 주 대비 36% 감소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인터넷 지하세계'로 불리는 '다크웹'은 원래 보안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공간인데요.

하지만 '검열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이용자가 늘면서 최근 범죄의 온상으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마약과 불법 동영상은 물론, 개인 신용카드 정보와 위조지폐 등도 버젓이 팔리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다크웹에 접속하는 국내 이용자가 하루 평균 1만 6천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20달러만 주면 한국인 신용카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고, 한국 위조지폐도 살 수 있다는데요.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한국인의 개인 정보도 단골 거래 품목인데, 한 명이 아니라 수백 명 단위로 묶여서 거래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 주말, 광주의 한 클럽에서 불법 증축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또 한 번 보여줬죠.

그런데 신문이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영업 중인 복층 클럽 중 35곳을 무작위로 뽑아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봤더니, 이 가운데 10곳이 복층 공간 등을 무단 중축해서 행정기관에 적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당국의 철거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는데, 불법 확장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단속에 적발됐을 때 물어야 하는 이행강제금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감가상각 개념이 적용돼서 시간이 흐를수록 이행강제금이 줄어, 건물주나 클럽 업주 입장에선 버틸수록 이득이라는데요.

나머지 25곳은 어땠을까요.

행정당국에 적발된 기록은 없었지만 이 가운데 15곳은 실제 신고된 것보다 층수를 늘리거나 면적을 넓혀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 용산역 광장의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불법 시설물로 분류돼 건립 단체에 변상금이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강제징용상을 설치한 건립추진위원회에 연체료를 포함한 변상금을 내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용산역 광장은 국유지이기 때문에 민간 단체가 임의로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강제징용의 출발지라는 상징성을 나타내려고 용산역 광장에 동상을 설치했는데, 불법 딱지가 붙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커 ▶

축구팬들 사이에서 '우리형'으로 불리던 호날두 선수가 '노쇼' 사태 이후, 날강도 호날두란 의미의
이른바 '날강두'로 불리고 있죠.

그런데 이번 '날강두 사태'가 전화위복이 된 걸까요.

그동안 외국 스타들에만 관심을 보이던 축구 팬들 사이에서 'K리그를 보자'는 분위기가 서서히 번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올스타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멋진 볼거리를 만들면서 선전한 게 도화선이 됐다는데요.

K리그 팬들도, 이참에 'K리그 입문'을 위해 응원할 팀을 물색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응원하자"며
일종의 영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 앵커 ▶

애먼 채팅창에 엉뚱한 글을 올리는 사고, '방송사고'라고 부르는데요.

SNS 사용이 늘면서 최근 직장인들이 가방 빈번하게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이 '방사'라고 합니다.

동기나 후배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올려야 할 내용을 상사에게 보내는 식이라는데요.

그렇다 보니, '실수하기 전에 예방하자'면서, 직장 상사가 있는 채팅방 배경을 붉은색으로 한다거나, '채팅 잘못 보내면 퇴사하는 방'이란 섬뜩한 글귀가 적힌 화면으로 채팅창 배경화면을 바꿔놓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 앵커 ▶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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