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직원 찌르고 도주…경찰 추적

  • 5년 전

◀ 앵커 ▶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흉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침입해, 여직원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는데 피해 여성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의 금은방거리 골목.

한 남성이 황급히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금은방에서 여직원을 찌르고 도주하는 겁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부산 범천동의 한 금은방에서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귀금속을 사는 척 하다 갑자기 여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칼로 찔렀다는 정도만 알고 있고 지금 피해자가 위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건 사는 것처럼 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여직원은 목과 배 등에 세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소방관계자]
"피를 흘리고 있다 그러는데, 용의자는 없고 그런 상태에서 저희는 도착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도주로를 파악하고 형사 인력 전원을 투입해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