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여름에 다리 쥐 나면 '열경련'?

  • 5년 전

여름만 되면 부쩍 다리가 저리고, 근육에 경련이 자주 일어난다면 '열경련'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온열질환의 하나인데요.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함께 염분이 배출되고, 체내 염분이 점점 희석되면서 어지럼증과 어깨, 팔, 종아리 등에 경련과 심한 저림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열경련이라고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일사병, 열사병과 달리, 열경련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이온음료나 소금물을 마셔야 하는데요.

물만 마셔서는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거나 당분이 10% 이하인 이온음료를 마시면 증상이 나아지지만, 땀을 많이 흘리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은 수분과 염분을 제때 보충하지 못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어서 지나친 더위에는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하고요.

경련 증상이 나타난 후 하루 정도는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