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도 들썩…'성인 무대 가능성' 입증

  • 5년 전

◀ 앵커 ▶

스페인 발렌시아 구단과 언론들도 이강인 선수의 골든볼 수상을 대대적으로 전하는 등 현지에서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발렌시아 구단은 SNS를 통해 이강인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출전 명단 발표 때도, 전반 4분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을 때에도 열광했고.

시상식 때는 "우리 팀에서 골든볼을 탔다"며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의 극찬도 이어졌습니다.

발렌시아에서 부족한 출전시간을 꼬집듯,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 무대에서 뛸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칭찬하고..

유력 언론인 마르카는 이강인의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저희 형들과 후회 안했고, 한국 가서 여름을 즐기고 싶네요.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 잘 해야죠."

골든볼 수상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강인은 이탈리아 '투로스포르트'가 21세 이하 최고 유망주를 뽑는 '골든 보이' 후보 100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느새 한국 뿐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주목하는 스타로 떠오른 이강인.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축구계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정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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