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태국 국왕 대관식 행렬에 20만 명 '노란 물결'

  • 5년 전

태국에서 69년 만에 국왕의 대관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계속되는 사흘간 일정 속에 어제 국왕이 황금 가마를 타고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왕이 탄 가마는 왕궁 인근 7킬로미터 구간을 행진했는데요.

38도 폭염 속에도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국왕의 상징인 노란색 상의를 입고 태국 국기를 흔들거나 엎드려 절을 하며 새 국왕에 대한 경의를 표했습니다.

국왕을 힌두신 비슈누의 환생으로 여기는 태국인들은, 왕실이나 국왕에 대한 신임이 절대적인데요.

이런 국왕의 행진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20만 명이 모인 것으로 태국 정부는 추산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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