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배심원들', 첫 국민 참여 재판 실화

  • 5년 전

연예톡톡입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문소리 씨가 카리스마 넘치는 판사로 돌아왔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팔색조 여배우 문소리 씨가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판사 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문소리/영화 '배심원들' 주연]
"법과 원칙에 충실한 강단 있는 판사의 느낌을 낼 수 있을까(고민하다가) 실제 여성 판사들과 김영란 전 대법관을 만나 자료조사를 많이 했었고요."

영화는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 참여 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는데요.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문소리 씨는 이 재판을 이끄는 원칙주의 판사 '김준겸' 역을 맡았는데요.

그동안 핸드볼이나 무용, 액션처럼 몸 쓰는 연기를 많이 했던 문소리 씨.

이번에는 고개를 돌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연기가 별로 없어, 법복이 자신을 꽁꽁 묶어놓은 것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대신 법조인의 느낌의 최대한 살리기 위해 태도와 느낌, 음성에 집중했다고 하네요.

문소리 씨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심원들'은 다음 달 관객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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