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기몰이 '이번엔 콩 푸엉이다!'

  • 5년 전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개막 라운드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K리그가 이번 주에도 열기를 이어갑니다.

특히 베트남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콩푸엉 선수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세 먼지의 공습을 뚫고 개장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인천.

내일은 또 다른 흥행카드를 준비중입니다.

바로 베트남 스타 콩푸엉입니다.

아시안컵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박항서 매직'의 중심에 섰던 콩푸엉.

베트남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콩푸엉의 개막전 출전 무산으로 단단히 뿔이 난 베트남 팬들은 인천의 구단 SNS에 번역기까지 돌려가며 출전 청원 메시지를 올리고 있습니다.

또 지난 주 베트남으로 불법 송출된 개막전 인터넷 중계에 2만 4천여명의 접속자가 몰리는 등 현지의 관심이 뜨거워지자 프로축구연맹도 베트남 팬들을 위해 콩푸엉 경기를 홈페이지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콩 푸엉/인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경쟁이 저한테 강한 동기부여가 되길 기대합니다."

내일 상대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역시 인기몰이중인 경남.

인천으로선 첫 승과 흥행, 모두 놓칠 수 없는 한판입니다.

개막전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인 대구는 1만 2천석 규모의 관중 친화적 전용 구장을 선보여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