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써도 불안합니다.

특히 오늘 아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까지 매우 짙게 뒤엉켜 있어서 출근길 교통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 사이에는 서울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요.

수도권 지역에는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나 싶습니다.

현재 전북 익산이 19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8배가량이나 짙어져 있고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 16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매우 나쁨 기준에서도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영남 지방 공기 질은 그나마 양호하지만 앞으로 이 먼지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온종일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또 한번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내일도 공기가 탁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내일 남해안과 강원 영동 지방, 눈이나 비 소식이 있지만 양이 충분하지 않아서 먼지를 완전히 해소 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5.7도, 대구 2.5도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