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한유총 막아라"…정부, 관계기관 총동원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를 향해 정부가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을 볼모로 한 한유총의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가능한 행정조치 외에도 교육청, 국세청, 경찰청 등 관련 기관을 총동원해 형사 처벌까지 진행하겠다고 압박했는데요.

하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한유총은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코앞으로 다가온 새 학기가 원활하게 시작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관광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지역 특화 거리가 현재 전국에 224곳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OO거리'라고 지정돼 있지만, 관련 매장이 10곳도 안 되는 곳이 많다는데요.

서울 노원구 '국수거리'의 경우, 지하철 태릉입구역부터 이어진 1km 구간에 국숫집이 딱 12곳뿐이고, 충북 영동군의 '와인삼겹살 거리'는 전체 70여 점포 가운데 고깃집이 8곳뿐이라고 합니다.

다른 특화 거리도 상황이 비슷하다는데요.

이 때문에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선정한 특화 거리가 오히려 지역 상권을 망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매일경제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 검은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는 95%에 달하는 미분양을 견디지 못하고 기존 일반분양 계약마저 전부 해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약자들이 냈던 계약금의 두 배를 해지 대가로 지급했다는데요.

창원뿐 아니라, 부산·울산 등의 경매 시장에서도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60~70%대로 떨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 한파가 불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바늘구멍과 다름없는 합격률을 뚫고 공무원증을 목에 건 청년들 가운데 퇴사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최근 5년간 임용 3년 이내에 퇴사한 공무원이 4백여 명에 달했고, 전국 공공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직 의향 질문에는 20·30대 공무원의 35%가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신의 직장'에 입사한 기쁨도 잠시, 갑질 민원과 단순 업무, 적은 월급 등 '고생 끝에 낙이 없다'는 현실과 마주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시간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대학들이 1학기 강좌 수를 줄이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교수보다 강사 비율이 높은 문과 전공 강의가 많이 줄면서, 문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조적으로 "수강 신청도 문과라 죄송합니다. 문송합니다" 라는 말까지 나온다는데요.

졸업을 하기 위해 꼭 들어야 할 수업까지 없어지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학습권 침해를 해결하라"는 시위도 열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