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방문객 만지게 하려고'…강제로 사자 발톱 제거

  • 5년 전

방문객이 사자를 만질 수 있게 하려고 아기 사자의 발톱을 강제로 제거한 동물원이 동물 학대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동물원입니다.

생후 14개월의 암사자가 마취된 채 힘없이 누워 있고 수의사는 멀쩡한 사자의 발톱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동물원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선데, 실제로 동물원은 어린 아이들이 아기 사자와 함께 놀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동물단체들은 "고양잇과 동물의 경우 발톱을 제거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다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했고, 문제의 동물원을 고발조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