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16강전 '바레인 킬러를 믿는다'

  • 5년 전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릅니다.

아시안게임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 선수가 이번에도 선봉에 나섭니다.

◀ 영상 ▶

지난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상대, 바로 바레인이었죠.

당시 6대 0 대승의 중심엔 황의조 선수가 있었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

이번에도 뜨거운 발끝에 기대를 걸어봐야죠?

[황의조/축구대표팀]
"아시안게임때 해트트릭을 하긴 했지만 좋은 기억을 살려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때와는 멤버가 많이 다른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압도적인 통산전적에도 불구하고 2번의 패배 모두 아시안컵에서 당했다는 점도 유념해야겠죠.

지금까지 16강 6경기 가운데 3경기가 연장까지 갔을만큼 토너먼트는 살얼음판 승부.

수비적으로 나설 바레인을 상대로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에 고전하지 않으려면 이번에도 빠른 선제골이 관건입니다.

[수쿠푸/바레인 대표팀 감독]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팀은 메시에 대해 열심히 연구합니다. 하지만 결국 바르셀로나가 승리하죠."

우리 대표팀을 바르셀로나에 비유한건데 말은 이렇게 해도 속마음은 다르겠죠?

기성용과 이재성의 공백에다 손흥민을 향한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만큼 우리 선수들, 잘 대비할거라 믿습니다.

줄부상과 각종 논란으로 조금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시원한 승리로 되살리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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