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열차 멈추고 폭설에 묻힌 산양 구조한 기관사들

  • 5년 전

두 남성이 힘을 모아 삽으로 눈을 퍼내기 시작합니다.

내리는 눈도 아랑곳 않고, 쉴새없이 한 곳을 집중적으로 파내고 있던 이때 뿔 달린 생명체의 모습이 선명히 드러나죠.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1미터 이상의 눈이 쌓인 오스트리아입니다.

중부 게조이제 국립공원 근처에서, 열차 운행 도중 눈에 고립된 산양을 발견한 기관사들이 직접 삽을 들고 구조에 나서 건데요.

덕분에 산양은 2분 만에 자유를 되찾았고,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은 5시간 만에 2만 명이 볼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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