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절경 해안 도로…"밤에도 걷기 좋아요"

  • 5년 전

◀ 앵커 ▶

해안 도로를 따라 마주치는 풍광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곤 하는데요.

정부가 꼽은 남해안 경관도로 15곳을 장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바다를 가로질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창선연륙교 도로는 남해안의 절경 사이로 굽이 칩니다.

유배객이 배를 타고 건넜던 바다에는 이제 마을과 마을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노량대교가 놓였습니다.

거제 홍포 전망대, 한려수도의 섬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다가 거친 비포장 도로로 바뀌기도 하면서 차창 밖으로 비경이 펼쳐집니다.

해가 지면 더 선명한 빛을 밝히는 고성 해지개다리도 걷기 좋은 명소입니다.

[박나래/경남 창원시]
"주변이 너무 조용하고요. 바다가 마치 호수 같이 보여서... 그리고 특히 밤에는 야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걷기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에서 전남 고흥까지 15곳의 해안도로 253.7km를 해안경관도로로 선정했습니다.

MBC뉴스 장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