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효과?…'애들이 달라졌어요'

  • 5년 전

◀ 앵커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해외축구 소식,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레전드 솔샤르가 감독 대행을 맡은 이후 첫 경기.

팀 분위기도 선수들 의지도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3분 만에 래시포드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에레라도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뽑으며 솔샤르 감독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포그바와 린가드, 마샬로 다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는 그동안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무리뉴와 갈등을 빚었던 포그바는 린가드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두 개의 도움으로 팀의 5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5골은 맨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으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일단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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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을 꺾고 리그 선두를 달렸습니다.

측면 수비수 알바와 요즘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메시는 리그 15호골까지 터뜨리며 득점 부문 1위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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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발롱도르의 주인공 모드리치의 선제골과 요렌테의 중거리슛, 라모스의 헤당골을 묶어 알 아인을 4대1로 물리치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