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첫 서리·얼음 관측

  • 6년 전

◀ 앵커 ▶

오늘(11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상 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인데요.

◀ 앵커 ▶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올가을 첫 서리가 내리고 첫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봅니다.

이서경 캐스터.

◀ 캐스터 ▶

오늘 출근길 두툼한 외투 꼭 챙겨입으시기 바랍니다.

피부에 닿는 바람이 하루 새 무척 차가워졌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서 가장 쌀쌀합니다.

저도 바깥에 오래 서 있었더니 이 손이 시려울 정도입니다.

오늘 아침 내륙 많은 지역 수은주가 5도 밑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대관령의 수은주는 0.3도까지 내려갔고, 체감온도는 영하 3.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자동 기계 관측값으로는 강원도 설악산의 수은주가 영하 4.1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그 밖의 충북 제천은 1도, 장수 2도, 서울도 6.6도로 올가을 들어서 가장 낮고요.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서는 첫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낮에 햇살이 비춘다고 하더라도 내내 서늘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공기는 내내 깨끗하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6.6도, 춘천은 2.2도, 안동 5.9도, 전주 8.1도로 어제 아침보다 4도에서 최고 10도가량 낮은 모습이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15도, 광주 17도, 부산은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까지도 아침 기온이 10도를 밑도는 등 평년 기온을 밑도는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래도 하늘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