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효과…'7연승' 유벤투스, 88년 만에 최고

  • 6년 전

◀ 앵커 ▶

직접 골을 넣지 않아도 팀에 힘을 불어넣는 선수가 있죠?

개막 7연승을 이끈 유벤투스의 호날두입니다.

◀ 리포트 ▶

이젠 유벤투스 유니폼이 그리 어색하지 않죠?

정확한 역습 타이밍을 잡은 호날두.

엄청난 스피드로 공격에 나섭니다.

패스만 오면 되는데.. 아, 안 오네요.

본인도 답답한 눈치인데, 어쩌겠습니까.

이쉬운 사람이 우물파야죠.

'이봐 패스 좀 줘'

이번엔 패스가 오긴 왔는데 좀 길죠?

그래도 끝까지 살려서 땅볼 크로스.

마투이디가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합니다.

'거 봐, 주면 해낸다니까'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골 욕심도 좀 내봤는데 몇차례 찬스가 아쉽게 선방에 막힙니다.

어쨌든 유벤투스의 2-0 승리.

팀의 개막 7연승은 88년만이라는데요.

이 정도면 호날두 효과,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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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의 호날두 효과도 있습니다.

호날두를 떠나 보낸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원정에서 3-0으로 완패했습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무너졌는데요.

물론 호날두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패배가 더 쓰라린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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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 다른 리그로 떠나서 일까요?

메시와 바르셀로나도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경기전까지 리그 꼴찌였던 레가네스에 후반 7분과 8분, 불과 68초 사이에 2골을 내주며 역전패.

레알과 바르샤의 시즌 첫 패배인데요.

동반 패배는 44개월만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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