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겨냥한 신간, 일주일 만에 110만 부 돌파 外

  • 6년 전

▶ 트럼프 겨냥한 신간, 일주일 만에 110만 부 돌파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쓴 책이 발간 일주일 만에 110만 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라는 제목이 붙은 이 책은 지난 11일 처음 공개된 이후,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트럼프 정부의 난맥상 등 백악관 관련 내용이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책의 내용은 허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책이 불티나게 팔리는 걸 보면, 독자들은 트럼프보다는 저자를 더 신뢰하는 것 같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을 폭로한 성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트럼프와의 만남을 상세히 묘사한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인데요.

'완전한 폭로'라는 책 제목이 암시하듯 대니얼스는 트럼프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물론이고 그의 은밀한 신체 부위에 대해서도 책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40km 강풍 동반한 폭풍 상륙…2명 사망

시속 140킬로미터의 강풍에 지붕을 덮고 있던 플라스틱판이 떨어져 나가고, 바람을 이기지 못한 나무는 부러진 채 쓰러져 길을 막고 있습니다.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폭풍 알리가 상륙한 건데요.

이로 인해 캠핑카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2명이 목숨을 잃었고 2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 日서 괴한이 경찰관 흉기 살해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 시에서 어제 오전 4시쯤 괴한이 파출소에 들어가 흉기로 경찰관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며 파출서에 들어선 뒤 당직 근무 중인 30대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건데요.

동료 경찰관이 총을 쏴 대응해 괴한 역시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국은 숨진 범인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美 유명의사 커플이 '성범죄'…피해자 동영상 1천 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유명 외과의사와 그의 여자친구가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유인해 약을 먹인 뒤 성폭행을 저질러 당국에 기소됐습니다.

피해자들은 환각 상태이거나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성범죄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와 관련한 동영상이 1천 개 가까이 발견돼 피해자만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유명 의사는 현지 TV에서 방송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인물로, 피해자들은 의심 없이 이 커플과 어울리다가 범죄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