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추월한 차 보내고 살아남은 트럭 운전자

  • 6년 전

38명이 숨진 이탈리아 제노바 교량 붕괴 사고 당시, 끊어진 다리 가까이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트럭 운전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가 처참하게 무너진 다리.

멀쩡한 도로 끝 부분엔 녹색 트럭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멈춰 있습니다.

조금만 더 앞으로 나갔으면 사고를 당한 다른 차와 마찬가지로 추락하고 말았을 텐데요.

끊긴 지점에서 불과 1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입니다.

트럭 운전자는 붕괴 직전 추월하려는 차를 먼저 보내려고 속도를 늦춘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데요.

생과 사를 가르는 순간, 안전을 우선시 한 느긋한 마음이 그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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