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경수 파이팅" vs "구속하라"…찬반 시위단체 곳곳 충돌

  • 6년 전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6일) 오전 특검 사무실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몰린 지지자들 앞에서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지사는 지지자들이 자신을 향해 장미꽃을 던지자 손을 흔들어 보이거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습니다.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기 전까지 현장에서는 그를 규탄하는 보수단체와 지지자들이 뒤엉키며 곳곳에서 충돌을 빚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김경수를 구속하라"며 고성을 지르며 준비해온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흔들었습니다.

지지자들 역시 '특검을 특검하라', '김경수 응원해요'라는 피켓을 들고 "김경수 파이팅"을 연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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