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브리핑] 오늘도 펄펄 끓어…입추 지나 다음 주말까지 계속 外

  • 6년 전

오늘 뉴스의 요점만 콕 짚어드립니다.

100초 브리핑 시작합니다.

▶ 오늘도 '펄펄'

오늘도 서울이 39도까지 오르면서 펄펄 끓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불볕더위가 아열대 폭염기단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 설명인데요.

이번 폭염은 입추를 지나 다음 주말까지 계속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 전국에 화재·정전 잇따라

오늘도 열대야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와 정전이 계속됐습니다.

기록적 폭염으로 제철과일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고 외출이 줄면서 식당과 PC방 등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 리비아서 한국인 피랍

지난달 리비아에서 무장민병대에 한국인이 납치된 뒤 한 달 가까이 억류돼있습니다.

인질 동영상도 공개됐는데, 납치된 피해자는 간절히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납치 세력이 석방협상을 하겠다는 의미로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접촉이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 기무사 개혁방안 오늘 확정

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가 오늘 기무사 개혁방안을 최종 확정해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보고합니다.

개혁방안에는 기무사 명칭을 국군정보지원사령부로 바꾸고, 장성을 포함해 인력을 30% 이상 줄이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 외청으로 독립해 민간인 청장을 두는 방안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주 실종 30대 끝내 시신으로

제주로 가족과 캠핑을 왔던 30대 여성이 실종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실족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100km 넘게 떨어진 곳까지 시신이 표류했는지 전문가들조차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국회의원 약점·인물평 문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작성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문건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약점과 적나라한 인물평까지 담긴 문건들이 있었는데도 모두 공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은폐, 축소'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초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