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7월 24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진보정치의 아이콘, 미스터 청렴 정치인 노회찬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건 누구보다 청렴했던 그가 검은 돈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는 점입니다. 동아일보 1면입니다.

노회찬 의원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드루킹의 돈을 받았다며 어리석은 선택에 책임을 지겠다고 노 의원은 말했습니다. 다만 청탁과 대가는 없었다고도 썼습니다. 노 의원은 유서에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일자리 보따리를 풀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반기 채용 인원만 무려 7천명이 넘는 규모인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 독대 보름 만에 나온 대책이어서 청와대와 모종의 교감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청년 취업이 참 힘든 현실인데 삼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준다니 일단 반갑습니다.

다음은 경제지도 하나 보시죠. 한국경제입니다. 애석하게도 경기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경기침체로 인해 파산한 기업이 836개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최대치입니다. 하루 평균 7개의 회사가 쓰러진 셈입니다. 점점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되서는 안될텐데 걱정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잇단 어린이집 사망사고 때문에 젊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육아휴직자 6명 가운데 1명 꼴로 아빠라고 합니다. 작년보다 아빠들의 육아휴직 건수가 66% 증가했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예비 아빠들에게 꿀팁 드리겠습니다. 엄마에 이어 아빠가 육아휴직을 할 경우 석달간 받았던 월급 100%를 지급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도가 있으니 많이 이용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어제 경산이 39.9도를 찍었습니다. 전력수요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시간당 9만 킬로와트를 돌파한겁니다. 남는 전기 비율은 올 들어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전기 비상이 걸린겁니다. 정부는 기업에 전기 사용을 자제하라는 통보를 조만간 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2018.07.24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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