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반대"…英 런던서 8만여 명 집결

  • 6년 전

영국 런던 중심에 있는 트라팔가 광장에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피켓을 든 채 분수 안에 들어가 있기도 하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맞춰 난민과 기후변화 등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8만여 명이 런던 도심에 집결한 겁니다.

시위대가 런던 시내를 가로지르며 트럼프 반대를 외치는 동안, 영국 국회의사당 옆 광장에는 6미터짜리 트럼프 풍선이 상공으로 떠올랐습니다.

기저귀를 찬 채 화난 표정을 하고 있는데 아기처럼 행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의미로 시위 참가자들이 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풍선에 대해 알고 있으며 자신을 환영하지 않는 뜻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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