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브렉시트 갈등' 영국 외무장관 사임

  • 6년 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에 대한 방안을 놓고 메이 영국 총리와 갈등을 빚던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은 메이 총리에게 보낸 2쪽짜리 사퇴서에서 "브렉시트의 꿈이 죽어간다"며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 앞에서 백기를 흔들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유럽연합에서 영국이 완전히 결별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해 온 존슨 전 장관이 사실상 유럽연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에 대해 비난한 겁니다.

존슨 전 장관이 사임을 밝히기 반나절 앞서서는 브렉시트부 장관과 차관이 총리에 반발해 줄줄이 사직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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