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거리에서 뜨거운 응원 열기

  • 6년 전

◀ 앵커 ▶

경기장 선수들의 투혼 못지않게 거리에서는 새벽까지 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승을 바라는 간절함에 시민들은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응원했습니다.

날카로운 상대 공격에 대표팀이 위기에 몰릴 때면 시민들의 응원 소리는 더욱 힘을 냈습니다.

특히 든든한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나올 때마다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한 순간도 중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시민들은 한 골만 넣어 달라는 염원에 두 손을 모았습니다.

후반 막바지, 드디어 김영권 선수가 넣은 골이 터지자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최지우]
여기 나온게 너무 행복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애써준 국가대표 선수들한테 너무 감사합니다.

경기 종료 마지막 6분.

손흥민 선수의 추가 골까지 터지자 광화문 광장에는 붉은 파도 물결이 일었습니다.

세계 1위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펼쳐진 시원한 골 잔치, 거리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승훈·고정연]
"이길 가능성 없다고 봤는데 태극전사들이 끝까지 싸워준 게 진짜 너무 감동이었어요."

비록 목표로한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우리 태극전사의 투혼에 시민들은 지치지 않은 응원으로 화답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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