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무더위 날리는 비치 발리볼 열기

  • 6년 전

◀ 앵커 ▶

2018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가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진하해수욕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황금빛 모래밭이 펼쳐진 진하해수욕장.

해수욕장 한가운데 네트를 사이에 두고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집니다.

21점을 먼저 내기 위해 있는 힘껏 공을 넘기고 상대팀의 강스파이크를 몸을 던져 막아냅니다.

[레날두찌/캐나다 선수]
"저희 팀 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승리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합니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위해 힘찬 각오를 다집니다.

[김하나/대한민국 선수]
"오기 전에 대구 대회를 하고 왔는데 연습했던 것보다 아쉬운 결과가 나와서 이번에는 좀 더 아쉬움 없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와 캐나다, 러시아 등 10개 나라, 17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관중 들은 폭염 속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문종일/경남 진해]
"비치발리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고요. 한국 팀이 있어서 너무 기대가 돼요."

뜨거운 태양 아래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펼치는 명승부는 오는 22일까지 진하해수욕장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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