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에 "회담 잘될 것"

  • 6년 전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미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북미 간 막판 조율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싱가포르에 있어 좋다. 이곳엔 흥분감이 감돌고 있다."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1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짧은 문장으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리 총리와의 일대일 회담이 끝난 뒤 오찬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었습니다.

리 총리의 환영사에는 성공적인 회담에 대한 기대로 화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어제)]
"나는 그 만남이 매우 잘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리 총리와의 회담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는데,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 막판 조율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싱가포르 측은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을 앞두고 케이크를 준비해 깜짝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미소와 손 인사를 전하며 호텔로 돌아간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번 정상회담, 느낌이 어떠세요?) "아주 좋아요."

그의 낙관적인 메시지에 북미정상회담, 그 결과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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