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캘리포니아 도로 위로 경비행기 '비상착륙' 外

  • 6년 전

▶ 캘리포니아 도로 위로 경비행기 '비상착륙'

미국 캘리포니아의 도로 위로 느닷없이 경비행기 한 대가 멈춰 섰습니다.

달리던 차량 앞으로 경비행기가 나타나더니 서서히 고도를 낮춥니다.

급기야 차가 다니는 도로 위로 착륙을 하죠.

중앙선에 멈춰서는 순간에도 양방향에서는 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몰던 경비행기로, 엔진 문제가 생겨 공항에서 8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미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의 도로에 비상착륙 한 건데요.

위기의 상황에서도 전깃줄과 지상의 차량 등을 모두 피하고 착륙에 성공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죽은 돌고래 뱃속에서 비닐봉지 80여 개 발견

지난달 28일 태국에서 구조된 수컷 둥근 머리 돌고래가 치료 도중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비닐봉지 5장을 토해냈던 돌고래는 숨진 뒤 뱃속에서 80여 장의 비닐봉지가 발견돼,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줬습니다.

▶ 터키서 패러글라이딩하던 한국인 추락·사망

터키 남서부 관광명소 파묵칼레에서 28살 한국인 서 모 씨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각 3일 오후 3시 반쯤 터키인 숙련자와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서 씨는 착륙 도중 바람 때문에 로프가 장비에 얽히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서 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졌으며 사고 당시 패러글라이딩 조종을 한 터키인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일본서 유등 띄우기 행사 도중 '불'

어둠 속 물 위로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며 주위를 대낮처럼 밝힙니다.

일본 최북단 혼슈의 이시카와 현 인데요.

강에 1천 2백여 개의 유등을 띄우는 행사 도중 유등끼리 얽히면서 불이 난 겁니다.

당국이 10분 만에 진화에 성공한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중국 밤하늘 가른 유성 '번쩍번쩍'

시뻘건 불덩어리가 어둠이 내려앉은 밤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순식간에 사라지긴 했지만, 눈으로도 확연하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 빛을 발하죠.

중국 윈난성인데요.

지난 금요일 밤 9시 40분쯤 굉음과 함께 유성이 포착돼 당시 장면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