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1위'
  • 6년 전

◀ 앵커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K-POP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고 영어가 아닌 앨범으로도 12년 만입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RM/방탄소년단(지난 24일, 기자간담회)]
"저희끼리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해보자'가 사실은 저희 목표였어요."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발매 열흘 만입니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이며, 영어가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도 12년 만입니다.

'빌보드 200'은 앨범과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반 인기 차트입니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이 미국을 확실하게 정복했다"고 썼고 경제전문지 포브스 나우도 "방탄소년단이 역사를 만들었다"며 대서특필했습니다.

'빌보드 뮤직어워드' 2년 연속 수상에 이은 쾌거입니다.

[RM/방탄소년단]
"정말 막상 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까 진짜 실감이 전혀 안 나는 것 같아요."

국내 음악프로그램들을 휩쓴 건 물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8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 뷰 돌파.

방탄소년단은 이제 K-POP을 넘어 글로벌 톱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엘렌 드제너러스/미국 토크쇼 진행자]
"여자친구 있어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년 5개월.

이제 싸이가 2위까지 올랐던 빌보드의 음원 인기차트 '핫 100'에도 도전합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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