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정상 석권…'K팝 최초'

  • 6년 전

◀ 앵커 ▶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탄소년단 정규 3집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음원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앨범 순위를 매깁니다.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K팝 앨범이 이룬 최초의 기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정상을 차지한 건 처음입니다.

또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음반이 정상에 오른 건 2006년 영국 출신 팝페라 그룹, 일디보 앨범 이후 12년 만입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앨범으로 차트 7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메인 차트 1위를 소망으로 밝혀 왔습니다.

멤버들은 1위 소식이 알려지자, 직접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 링크를 리트윗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멤버 진은 "신기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진입 성적이 반영된 차트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오는 30일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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