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어이없는 실수 연발…'주말이라 들떴나?'

  • 6년 전

◀ 앵커 ▶

프로야구가 주말 3연전에 돌입하는데 다들 조금 들떴나요?

경기 초반부터 당황스런 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요즘 가장 뜨거운 팀, 한화.

오늘은 집중력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2회 김태균이 2루타를 기록한 과정까지는 평범했는데 그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세이프로 생각해 잠시 느슨해진 김태균을 NC 2루수 지석훈이 집요하게 태그했고 순간적으로 발이 떨어져 아웃이 됐습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에 비디오 판독까지 거쳤지만 최종 아웃 판정이 나왔습니다.

우익수 호잉은 이종욱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두 점을 내주는 등 한화는 최근의 상승세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

사직 구장에서도 이상한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땅볼 타구를 잡은 번즈가 1루수가 아닌, 투수 노경은 쪽으로 엉뚱하게 송구해 내야 안타가 됐습니다.

2회엔 김문호가 견제사를 당했습니다.

아웃당한 것도 아쉽지만 태그 과정에서 뒤통수와 얼굴을 동시에 다쳐 아픔은 더 컸습니다.

김문호는 이후 문규현과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