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또 발사...한미 미사일 훈련 맞대응 / YTN

  • 7년 전
[앵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맞서 오늘 새벽 동해에서 연합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하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송영무 국방 장관은 잠시 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한미도 맞대응 사격훈련을 했다고 하는데요 언제 이뤄진 겁니까?

[기자]
어젯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5시 45분쯤입니다.

한미 양국 군의 미사일 부대가 동해안에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오늘 훈련에는 한국군의 현무-2A와 주한미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 등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4일 북한이 화성-14형을 처음 발사한 이튿날 이뤄졌던 맞불 사격 훈련과 같은 겁니다.

오늘 사격에 나선 현무-2A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30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우리 킬 체인의 핵심무기체계입니다.

주한미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은 미사일 1발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즉각 응징하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방부 차원의 대북 성명도 발표된다고요?

[기자]
잠시 뒤인 오전 9시쯤, 북한의 추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이 직접 대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발표된 정부 성명과 비슷한 맥락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거듭함으로써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시대착오적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는 한 얻는 것은 더 깊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북한이 지금이라도 핵개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한반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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