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YTN

  • 7년 전
[앵커]
국회에서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새 정부의 방송 개혁 방향과 가계통신비 완화 정책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위장 전입과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의혹 등 도덕성 검증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문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효성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먼저 바쁘신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께서 제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실 수 있도록 진솔하고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평생을 언론과 교육 분야에 종사하며 살아온 저는 지난 7월 초에 방송통신위원장의 직을 제안받았습니다.

방송과 통신이 우리 사회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 제의가 매우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은 방송통신 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해관계들을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이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 향상을 위해 활용된다면 그 또한 보람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제의를 허락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위원님 여러분. 1990년대 이후 국가 경제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왔던 방송통신 분야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와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리고 고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어야 할 공영방송은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막말과 가짜뉴스 등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여론을 왜곡하는 등 그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발전은 산업 부분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으나 개인정보, 위치정보 침해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 또한 그만큼 커져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여 년간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왔던 IT,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저에게 방송통신위원회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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