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물난리 났는데...충북도의회는 유럽여행 / YTN

  • 7년 전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김태현, 변호사

[앵커]
충청지역이 22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로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충북도의회 의원 일부가 해외 연수를 떠나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밖의 다양한 사건사고 소식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태현 변호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계속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충청지역에 역대급의 물난리가 나서 지금 계속 재해지역 선포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죠. 충청지역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물난리 피해를 겪고 있는데 지금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정리를 해 볼까요.

[인터뷰]
상당히 심각한 것 같습니다. 언론, 화면에 나오는 것 이상으로 사실 실종, 사망이 7명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고요. 더군다나 저 지역 자체는 과일이라든가 농산물을 많이 재배하는 곳인데 그 지역 자체가 완전히 침수가 되어 있는 상태이고 그러다 보니까 인력도 부족하고 장비도 부족한, 그래서 특별재해지역으로 곧 선포될 상황에 있지 않은가 이렇게 심각한 입장입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지금 충북도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떠나서 물의를 빚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 간 건가요?

[인터뷰]
일단 프랑스나 이태리 같은 경우의 관광 문화사업, 선진 문화산업을 체험한다. 항상 도의회도 그렇고 국회도 그렇고 문화사업 체험, 의정활동 체험 이런 식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 일정들을 보면 관광일정이 많이 끼어있다고 합니다. 물론 낮에 일을 하고 체험하고 밤에 관광할 수 있겠으나 어쨌든 관광 일정이 많이 끼어있다는 것이고 충북도의회 의원이 한 30명 정도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든 의원이 간 것은 아니고요.

한 4명 정도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선진관광 산업을 체험한다고 할 수 있는 위원회들이 행정문화위원회인데 거기에 6명이 소속되어 있다고 하거든요.

그중에서 4명이 간답니다. 소속 정당별로 말씀드리면 자유한국당이 3명,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1명입니다. 제1야당과 여당 아주 사이좋게 4명이 출국을 했다는 거죠.

[앵커]
의원들의 일정을 저희가 비디오 파일로 준비를 해 봤는데요. 어디어디를 다니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리에 도착을 해서요. 물론 파리 쪽 관광을 즐기는 거고요.

아비뇽 마르세유도 있고 모나코 제노바, 밀라노까지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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