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뱀을 잡아먹는 희귀한 장면, 영상에 잡혀
  • 7 years ago
호주라는 곳에서는 파이톤 뱀도 안전하게 살기 어려운가 봅니다.

코브라붙이가 카펫 파이톤 한마리를 삼기는 희귀한 영상이 잡혔습니다. 어디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냐구요? 호주지 어디겠어요.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2일 호주, 퀸즈랜드 주, 브리즈번 외곽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 영상에는 치명적인 코브라붙이가 짐작컨데 사투를 벌인 뒤, 몇시간 동안이나 이 뱀을 집어삼키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코브라붙이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위험한 독을 가지고 있는 육지뱀으로, 호주에서는 이 뱀에게 물려 사망한 사람들 중 절반은 다 이 뱀 때문입니다.

독이 없는 카펫 파이톤에 물리면… 흠… 죽을리가 없죠.

이 놀라운 장면은 겁없는 뱀잡이, 노르만 그리고 샐리 힐 씨 부부가 발견했습니다.

샐리 씨는 남편이 자루 안으로 코브라붙이를 유인하는 동안,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노르만 씨는 이 뱀의 식사시간을 방해하여 먹던 음식을 게워내지않도록 주의합니다.

‘만일 카펫파이톤 뱀을 잡지못하면, 코브라붙이도 잡지 못할 것이다.’라는 속담이 호주에는 있는가본데요, 이번 사건을 근거로 보면, 근거없는 믿음이네요.

사실, 샐리 씨는 코브라붙이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먹이들 둔 경쟁이 증가하고 있을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먹이를 다 먹는데는 3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코브라붙이는 식사를 끝내고 이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보통 코브라붙이는 개구리, 새, 쥐를 먹습니다.

그러나 호주 박물관에 따르면, 코브라붙이는 동족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슷한 크기의 뱀들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이 바로 호주에서는 심지어 큰 포식자도 가끔은 먹이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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