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퇴임 후 정치 관여 시사..."핵심 가치 수호할 것" / YTN (Yes! Top News)

  • 7년 전
내년 1월 퇴임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의 핵심 가치들이 위협을 받는다고 판단되면 그에 맞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AP통신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주요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폐막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라를 염려하는 미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가치와 이상을 수호하는데 내가 나설 필요가 있거나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런 발언이 퇴임 후에도 필요하다면 정치에 관여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후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침묵을 유지한 클린턴 전 대통령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폐기 위기에 놓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당선자가 반대하지만 협정 참가국들은 이 협정이 진전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자산들을 팔고 재정증권에 투자했다면서 "우연히 혜택이 돌아올 지 모르는 결정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삶이 간단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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