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일본에 쏟아낸 장마전선...이례적 상황 '비상' / YTN

  • 16일 전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긴 띠 형태의 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장마전선입니다.

베트남과 중국 남부 일본 오키나와 부근은 장마전선이 정체하면서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광시성에는 하루에 600mm가 넘는 물 폭탄과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이 수중 도시로 변했습니다.

일본도 지난 21일을 전후해 오키나와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이 지역에 시간당 6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당분간 일본 열도 남쪽 해상에 머물며 오키나와 부근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본토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아직 정체전선이 일본 본토에 영향을 주고 있진 않지만, 일본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지난 21일쯤 오키나와에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됐다고 빍혔습니다. 보통 오키나와 부근은 5월 10일 이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조금 늦게 장맛비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장마는 보통 일본 오키나와보다 한 달 이상 늦게 시작됩니다.

보통 제주도 6월 19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23~ 24일, 중부 지방은 25일~26일 사이 시작하는데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하게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 라니냐가 발달하면 장마 시작이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여름까지는 라니냐보다 엘니뇨 영향이 조금 더 지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처럼 집중호우를 동반할 수 있어 산사태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시설물 점검 등 사전 대비가 중요합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여름까지는 거의 엘니뇨 영향이 있는 것으로 이렇게 본다면 장마는 거의 평년 정도에 시작하지 않겠냐(예상합니다.) 문제는 상당히 대기 기온이 높고 해수 온도가 높아 비는 많이 올 거라고 전망합니다.]

예측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중부 지방은 단 16일 만에 장마가 끝났고, 2년 뒤인 2020년에는 무려 54일간의 이례적 긴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남부 지방으로 700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는 등 관측이래 가장 많은 장맛비가 기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엘니뇨가 점차 약화하고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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