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간 뒤늦게 아이의 존재를 밝혔던 연예계 스타들의 사례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숨겨둔 아이'를 뒤늦게 고백한 스타들,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23일, 배우 재희의'사실혼과 아들의 존재'가 밝혀져 팬들을 깜짝 놀래켰습니다

재희가, 혼인신고를 한 사실과 이미 돌 지난 아들이 있음을 공식발표하면서 이같은 숨겨둔 아이의 존재에 대한 지각고백을 한 스타들이 새삼 다시 조명되고 있는데요

연예계에는 이처럼 뒤늦게 아이가 있음을 고백한 사례가 적지 않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윤다훈! 지난 2000년 MBC시트콤 [세친구]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당시 딸 아이의 아빠임을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윤다훈의 딸은 연기자로 데뷔해 연예계에 활약하고 있습니다 윤다훈의 딸 남경민은 지난 2010년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남이'역과 영화 [적과의 동침]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26살의 어여쁜 숙녀이자 이제는 한명의 연기자로 거듭난 윤다훈의 딸 남경민! 윤다훈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딸 남경민이 자신보다 연기를 잘한다며 딸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공개적인 자리에서 딸바보를 자처한 윤다훈의 모습은 절로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모델 출신 배우인 김승현은 지난 2003년 7살 된 딸의 존재를 고백 했는데요

당시, 여자친구 아버지의 호적이 올라가 있는 딸을 위해 진실을 당당히 밝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었죠

배우 장혁 역시 6년간 열애한 2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 전 아이를 먼저 낳은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결혼식 당시 초대된 하객들도 출산을 먼저 축하했을 정도였었죠

[인터뷰 : 김수로]
Q) 장혁에게 한마디?
A) 저보다 늦게 결혼해서 저 보다 애를 빨리 가져가지고 질투가 좀 나네요. 아무튼 자식이 좀 세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vos 출신의 가수 박지헌 역시 지난 2009년 4살 난 아이의 아버지임을 밝혀 화제가 됐는데요 벌써 그는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박지헌 아들의 존재가 밝혀진 직후 가진 팬미팅에서 팬들로부터 아이를 위한 선물을 잔뜩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박지헌]
전 그냥 색칠 공부 열심히 할게요

[현장음: 월리]
(이번에는) 어른 용품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현장음: 김경록]
젖병 세트!

또 가수 듀크의 김석민 역시 지난 2001년 6살 난 자녀를 두고 있다며 결혼생활 중임을 밝혔는데요

[인터뷰: 김석민]
Q)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
A) 내가 할 수 있는 거는 돈을 많이 버는 거예요 이렇게 얘기하면 어떨지 몰라도 어렸을 때 주지 못했던 것을 미안함과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는

여배우로서는 김가연이 아이 엄마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 1995년 결혼해 3년만에 협의이혼 후 뒤늦게 딸의 존재를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현재 8살 연하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열애중인 김가연은 딸이 임요환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음을 자랑하며 결혼이 곧 임박한 게 아니냐는 설이 나돌기도 했었죠

이밖에도 가수 박상민이 지난 2009년 두 딸아이의 아빠임을 밝혔는가하면

개그맨 정만호, '리마리오' 이상훈 등이 아이가 있음을 숨겨오다 뒤늦게 고백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아이의 존재를 당당히 밝히며 세간의 축복을 뒤늦게나마 받은 스타들이 적지 않은데요 대중의 스타이기 전에 멋지고 자랑스러운 부모로서의 이들 모습에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응원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