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Lee Sunkyun and Jeon Hyejin interview(이선균-전혜진, 연극무대 찰떡호흡 과시)

  • 8년 전
첫 동반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선균-전혜진부부! 극중에서도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하는데요. 로코킹 이선균씨의 진짜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아내 전혜진씨와 함께하는 연극 [러브 러브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확인하세요.

연극을 통해 만났지만 단 한 번도 같은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는 배우 이선균-전혜진 부부.

[현장음: 전혜진]

이 옆에 있는 사람과 첫눈에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하고

[현장음: 이선균]

그게 제 인생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이 연극 [러브 러브 러브]로 첫 동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전혜진]

어제도 대본을 보더라고요. 저는 못 보거든요. 애를 봐야 되니까..어, 굉장히 질투가 일어났어요.

[현장음: 이선균]

견제가 굉장히 심합니다. '나는 애를 보는데 너는 대본을 보냐' 서로 뭐 불 꺼라 빨리 잠 못 자겠다 그런 식으로 견제가 굉장히 심하고요. 제가 어제 형광펜으로 줄을 긋기 시작하면서 보려고 했더니 자꾸 불 끄라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보이는 이선균-전혜진부부인데요. 그래서 두 사람이 부부의 모습을 연기하는 것 우려가 있었다고 하죠.

[현장음: 이선균]

약간 우려가 됐던 거는 저희가 일상과 공연을 같이 해야 되니까 저희의 어떤 감정들이 또 무대에 올라와서 다른 분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혹시. 그런 부분들이 또 벌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걱정이 됐던 부분들이 있고 또 그런 것들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 게 또 아..

[현장음: 전혜진]

저는 그냥 그..

[현장음: 이선균]

아 끼어들지 말고요.

[현장음: 전혜진]

그..

[현장음: 이선균]

저희 예..

[현장음: 전혜진]

연극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어떻게 매회 저희는 한 달 동안 쭉 가야되거든요. 다른 공연이 될 거에요. 예..

[현장음: 이선균]

그래서 저희 조율중이고요. 일단 연습실 나올 때 다로 나오고 있습니다. 따로 나오고 저는 운동 겸 걸어오고 있고요. 혜진씨는 차타고 오고 있고 다른 배우 상대배우 만나듯이 굉장히 반갑게 연습실에서 인사하고 그리고 집에 갈 때는 같이 가고 재미있어요. 재미있고..

하지만 그 우려 역시 애정으로 극복하는 이선균-전혜진부부였는데요. 이렇게 달달~한 모습 덕에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함께 캐스팅됐다고 하죠.

[현장음: 이상우 연출]

이선균이 했으면 좋겠다는 건 전혜진배우를 캐스팅하면서 자연히 옆에 낚싯줄에 걸리듯이 끌려온 것이라고 이 두 부부를 제가 좀 알거든요. 어떻게 싸우는지 어떻게 술을 마시는지 말투가 어떤지 술 취하면 어떤지를 좀 아니까 이 작품에 켄과 산드라의 관계나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 특별한 방법들이 있는데 그게 잘 이게 아마 환상적인 궁합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하면서 캐스팅을 했습니다.

덕분에 일도 하고 사랑도 하게 된 이선균-전혜진부부~ 배우자로서는 물론 배우로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결혼 5년차 부부에게 이런 질문은 쑥스러운 듯 웃음부터 터트리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