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tars continuously visiting Kim Jonghak's funeral (고 김종학PD 빈소, 이틀 째 배우들의 끝없는 발길 이어져)

  • 8년 전
고 김종학PD의 빈소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배우들의 안타까운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여러 톱스타들을 비롯해 많은 중견 연기자들의 조문이 이틀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하는 이들의 심경을 들어봤습니다


지난 23일 생을 마감한 고 김종학 PD의 빈소에는 생전 그의 작품에 출연했던 많은 스타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발인을 하루 앞둔 24일 역시 여러 연기자들이 애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찾은 모습이었는데요

급히 빈소로 들어서는 안재욱, 배우 명세빈, 그리고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던 문소리를 비롯해 다 함께 빈소를 찾은 배우 윤태영, 박성웅,유준상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탤런트 조형기, 박순천, 길용우, 정동환 등 오랜시간 고인과 많은 작품을 해 온 중견연기자들의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임현식-심양홍은 과거 젊은 시절 함께 했던 고인을 애틋하게 추억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현장음: 임현식]

우리는 김종학 감독하고 [형제를 위하여]에 같이 출연했는데


[현장음: 심양홍]

3박 4일 동안 잠 안 자고


[현장음: 임현식]

우리 당대 최고의 앞으로도 거장으로서 멋지게 활동할 수 있는 감독이 왜 이렇게 됐는지 정말 잠을 못 이룹니다 우리가 저 세상에서 만나면 우리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같이 또 하나 만들어서 합시다


고 김종학 피디의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호형호제 했던 중견배우 박영지 역시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현장음: 박영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우리 김종학씨와 아주 초창기 시절부터 같이 일을 해왔고요 수많은 작품을 같이 했어요 형동생하면서 이 소식을 듣고 너무나 날벼락이고 너무 마음이 완전히 빕니다 그래서 고인이 좋은 세상 가서 편안한 안식을 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본인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너무 우리한테 연락을 안 했어요 물론 소문에 의해 좀 어렵다 라는 건 들었지만 본인 얘기는 절대 자존심 때문에 하진 않는 사람이에요 아마 그래서 본인 스스로 이번에도 그런 결단을 하지 않았나 우리에게 참 아까운 사람을 너무 일찍 보냈다 그런 생각이 들고 드라마의 기반을 지금 정도 될 수 있을 정도로 닦는 데에 큰 일조를 했던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배우 김영옥은 먼저 간 고 김종학 감독에 대한 깊은 서운함을 드러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는데요


[현장음: 김영옥]

내가 많이 젊었을 때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 양반 작품을 많이 했는데 감독으로 자기가 잘 먹지도 못 할 정도로 일에 빠진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양반이 글쎄 난 모르겠네 이렇게 가야했는지..너무 안타까워요 노인네가 와서 이렇게 보게 하는 건 아닌데 김종학씨 너무했어 지금 영혼이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연기자들의 가슴 속에 훌륭한 감독이자 제작자로 남은 채,

생을 마감한 고 김종학 피디..

그를 애도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처럼 걱정 없는 그 곳에서 부디 평안하게 쉴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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