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Assault charge "Lyu Siwon VS his wife" (류시원 VS 아내 조씨, 법정서 대면 법정 공방 '치열')

  • 8년 전
20일 류시원씨와 아내 조씨의 2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피고인이자 증인 자격으로 조씨의 출석이 요청된 가운데 류시원씨와 조씨의 법정 대면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날이 선 듯 첨예하게 대립한 양측의 법정 공방 현장 함께 했습니다.


류시원의 2차 공판이 수많은 취재진들의 관심 속에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류시원은 검은색 슈트에 넥타이를 한 단정한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곧 현장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법원에 들어섰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심경이 어떠신가요?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말이 없던 류시원은 법정으로 들어서기 전 간단하게 심경을 밝혔는데요.


[현장음: 류시원]

법정에서 성실하게 임하면서 재판에 임할 거고요 저희 딸을 위해서라도 꼭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끝까지 재판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재판에서 역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류시원이 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위반과 부인 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내 조씨가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아 조씨의 공판 참석 여부와 두 사람의 법정 대면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아내 조씨는 피고인 및 증인 자격으로 재판에 참석해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습니다.

조씨는 '류시원이 2011년부터 자신의 자동차와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했으며 결혼 직후부터 류시원이 줄곧 외도를 했다 더불어 폭언을 일삼고 폭행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류시원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아내 조씨의 주장에 대해 반기를 들었습니다.

류시원은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직업 특성상 해외에 나가는 일이 많아 부인과 아이의 안전을 위해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폭행혐의 역시 '아내를 결코 때린 적이 없으며 협박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날이 선 양측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류시원에게 징역 8월을 구형한 상태인데요.

류시원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아내 조씨를 상대로 무고와 사기, 비밀침해, 통신비밀보호법위반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류시원의 아내 조씨가 연예인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류시원의 아내 조씨는 과거 조예나라는 예명으로 2006년 드라마 [황진이] 등에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류시원측은 결혼당시 조씨를 9살 연하의 무용학도인 일반인이라고 소개했는데요.


[현장음: 류시원]

본의 아니게 신부입장 때문에 제가 비공개로 하게 돼서 기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요


이에 류시원 측은 '결혼할 때는 연예인이 아니라 굳이 밝히지 않았다'며 '연기자 생활을 한 것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류시원은 최근까지도 레이싱대회에 출전해 아마추어부분에서 1위를 하는 등 조씨와 법정 싸움 중에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번 재판에서 류시원은 '딸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 딸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는 조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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