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Why is it hard for the elder to love? ('꽃할배' 노년의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 8년 전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여느 청춘들의 러브스토리에 비해 어딘가 모르게 힘겨운 것이 사실인데요.

마음만은 청춘인 이들의 황혼 로맨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현장음: 송지효]

할아버지 송씨 할머니 좋아하시죠?


[현장음: 이순재]

이쁜이 느낌도 그럴까?


[현장음: 송지효]

당연하죠~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노년의 사랑이야기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박근형-차화연의 황혼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현장음: 박근형]

제가 화면 안에서 사랑하고 이러는 거는 시간 꽤 많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분들(노년)은 자기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데 사실 많이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하디흔하다는 사랑이야기일 뿐인데 주체가 노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재가 되고 화제가 되는 황혼의 사랑.

65세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6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들의 재혼 건수 역시 크게 증가했는데요.

통계청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남자의 재혼 건수는 1890건으로 2005년보다 약 2.2배 늘었고요.

65세 이상 여자 역시 725건으로 2005년(242건)보다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차일호대표/B결혼회사]

Q) 노년층 결혼 문제 상담이 많은가?

A) 열 명 중 하나는 노년층이에요 (결혼상담시) 남자 같은 경우는 생활력이 있습니까? 이걸 먼저 물어요 생활력이 없다고 하면 결혼을 시킬 수가 없잖아요


지난 8월 7번째 부인을 맞아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던 유퉁은 일련의 문제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는데요.

57년생인 유퉁의 예비 신부는 89년생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죠.

그런가하면 백윤식 또한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황혼로맨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녹취: 하재근/문화평론가]

Q) 백윤식 사건으로 본 노년 스타의 열애에 대한 대중의 시각과 반응은?

A) 이제는 시대가 많이 달라져서 백윤식씨 보면서도 아 저렇게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구나라고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그러나 열애 공개 2주 만에 K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윤식에게 20년 된 다른 연인이 있고 두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의 로맨스는 스캔들로 변모했습니다.


최근 꽃할배 열풍 등으로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이들의 사랑은 청춘의 그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데요.

한편, 신성일은 지난 난 2011년 자서전출간과 함께 아내 엄앵란 모르게 숨겨왔던 옛 사랑이야기를 고백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장음: 신성일]

이것은 저희 아내 되는 엄앵란도 모르는 사실이거든요 이루지 못한 애절한 이야기가 여기에 숨겨져 있습니다


파격적인 스캔들에도 아내에게 미안하지 않다고 밝혔던 신성일은 이듬해 4월,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장음: 신성일]

우리 집안 식구 나아가서는 우리 마누라한테는 좀 가슴 아프게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내가 용서를 바라지요


생각지도 못했던 스캔들에 휘말린 신성일은 배슬기와 함께 한 영화 [야관문]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49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파격적인 멜로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죠.

최근 들어 중장년층을 넘어 노년의 러브스토리가 드라마/영화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데요.


[현장음: 이순재]

노인들의 사랑을 담은 영화입니다


[현장음: 백일섭]

아내가 죽고 많이 후회하게 되고 사후에 사랑하게 된다는 얘기죠 영혼의 사랑


[현장음: 박근형]

이 작품을 통해서 저희들의 사랑이야기를 펼칠까 하는데요


사랑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죠.

마음만큼은 여느 청춘과 다름없을 이들의 로맨스를 응원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