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Joo Changwon leaving ceremony. ('들국화' 주찬권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에 발인)

  • 8년 전
80년대 '백두산'과 '시나위' 등과 함께 한국 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 씨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영원한 동반자인 들국화의 전인권, 최성원 씨 등이 함께한 마지막 길을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함께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대한민국 록계의 대부, 들국화의 드러머이자 싱어 송 라이터 주찬권 씨가 향년 5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진행됐는데요.

고인이 된 주찬권 씨의 영정사진을 가족들이 들고 나왔습니다.

주찬권 씨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 오다,

들국화의 드러머로 1985년 데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발표하며 들국화의 전성기를 이끌어간 원년 멤버였는데요.

2012년 재결합을 선언해 화제가 됐던 만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영원한 음악적 동반자인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 베이시스트 최성원 씨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 오광록 씨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했는데요.

앞서 빈소에는 80년대 한국 록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신대철 씨를 비롯해 김창완, 박완규, 유재석 씨가 찾아와 그 넋을 기렸습니다.


[현장음: 신대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요 들국화 초창기 들국화 1집할 때 그 무렵부터 알고 있었던 형님이시고..


20일 오전에 진행된 발인식에서 조문객들은 나란히 줄지어 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고 침통한 표정의 들국화 멤버들이 전인권, 최성원 씨가 유족들의 뒤를 따랐습니다.

곳곳에서 오열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요.

고인이 운구 차량에 실리자 오열은 더 크게 터져 나왔습니다.

전인권 씨 역시 내내 침통한 모습이었는데요.

고인의 유해는 이 날 화장절차를 거친 뒤 분당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까지 들국화의 새 앨범 준비에 공들여왔던 고인이기에 안타까움과 애통함이 더하고 있는데요.

대중들의 귓가에 평생 기억이 될 음악을 남기고 떠난 대한민국 록의 전설.

이젠 고인이 된 주찬권 씨의 음악은 영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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