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The truth of plagiarism of songs in 'Infinite challenge' ([무한도전] 'I Got C' 표절 의혹 논란, 진실은)
  • 8년 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공개한 노래 [아이 갓 씨]의 표절의혹이 제기됐던 가수 프라이머리.

그의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최근 원곡자 측이 표절의혹과 관련한 기존 입장을 번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만나보시죠.


가수 프라이머리가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곡자 측이 갑작스럽게 입장을 번복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원곡자 카로 에메랄드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슈울러스는 자신의 SNS에 '프라이머리와 그 소속사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 [I Got C]는 좋은 노래고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I Got C]는 그만의 특별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우린 응어리를 풀었고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유사성을 주장했던 기존 입장에서 말을 바꾼 건데요.

표절 논란의 첫 시작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프라이머리는 박명수와 함께 '거머리'팀을 결성해 직접 작곡한 노래 [I Got C (아이 갓 씨)]를 공개했는데요.

이 곡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네티즌들에 의해 [아이 갓 씨]가 네덜란드 출신가수인 카로 에메랄드의 곡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프라이머리 측은 '장르적 유사성에 따른 해프닝'이라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이에 4일 카로 에메랄드의 제작자 데이비드 슈울러스는 '프라이머리는 우리의 음악을 템플릿으로 삼았다. 일부 곡들은 참고한 것 같다'며 SNS를 통해 표절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제작자는 노래 [아이 갓 씨]가 에메랄드의 노래 중 2010년 1월에 발표한 [유 돈 러브 미], 2013년 9월에 발표한 [리퀴드 런치], [파리스] 등 3곡을 믹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표절 의혹이 있는 구체적인 부분도 언급했는데요.

[아이 갓 씨]의 피아노 인트로 부분은 [유 돈 러브 미]의 시작과 비슷,

[아이 갓 씨]에서 가사 '새로 닦은 구두' 부분이 [리퀴드 런치]의 'yea h baby it hurts' 부분과 비슷,

[아이 갓 씨]의 후렴구 '우 아가씨, 오예 아가씨'는 [리퀴드 런치]의 오프닝 전주와 닮았고,

[아이 갓 씨]에서 가사 '화난 게 아냐. 난 시크한거야''부분은 [파리스]의 전주 피아노 사운드를 떠오르게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물론 제작자 역시 정확히 '표절'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고 비슷한 분위기에 대해서만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봉현 / 대중음악평론가]

프라이머리같은 경우는 우연의 가능성이 완전히 지금 배제된거죠 왜냐하면 카로 에메랄드라는 뮤지션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앨범을 즐겨듣는다고 말을 했으니까요 지금 논점은 우연일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됐는데 프라이머리가 생각하는 표절과 레퍼런스의 기준 경계선과 대중이 생각하는 임계점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논란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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