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故신해철, '영원한 안식' 서태지 추도문 낭독

  • 8년 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9시에 진행됐습니다 현재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한 상황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네 서울추모공원에 나와있습니다

- 오늘 오전 8시부터 고신해철씨의 영결식이 진행됐다구요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현장소식 전해주시죠

네 먼저 새로 들어온 소식 알려드립니다
현재 서울 추모공원에 나와있는데요

잠시 전인 11시 10분경 제가 전화연결을 할 때 즈음이었는데 긴급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고신해철씨 화장을 하지 않고 부검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고 신해철씨 기존 계획이었던 화장, 장지 이동 모두 취소됐고 부검을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부검 이유!, 고신해철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곳에 함께한 윤종신, 신대철, 싸이, 유희열 그리고 소속사 식구들이 취재진들 앞에서 긴급 발표를 했습니다

네 그럼 아침에 있었던 고 신해철씨의 영결식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발인에 앞서 오전 8시, 천주교 식의 미사가 먼저 진행됐습니다

미사는 찬송과 기도로 엄숙하게 진행이 됐습니다

아내 이은성과 함께 일찌감치 도착한 서태지는 8시 27분경, 서태지의 추도문이 시작됐고 슬픔에 잠겨 입을 떼는 것 조차 힘들었던 서태지는 눈물을 머금고 "고 신해철에게 고마운 것이 많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추도사를 읽어내려갔습니다

약 30분간 진행된 미사 후 8시 40분경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위패는 가수 윤도현씨가 영정사진은 소속사 식구가 모셨고요
알려진대로 넥스트 멤버들이 고인의 관을 운구했습니다

발인이 진행되자 가수 서태지-이은성 부부..
눈물도 마른 듯. 슬픔을 삭이며 창백하고 수척한 모습에.. 어떠한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 그의 표정이 더욱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생방송에서 고신해철씨의 마지막 모습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던 가수 윤도현씨가 앞서 말씀드린대로 위패를 모시며 마지막까지 함께 했습니다

90년대를 함께한 윤종신, 이승철씨가 눈물로 발인현장에 참석했고요

장례기간 빈소에서 오열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는 영결식장에서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떠나보냈습니다

자신이 힘들 때 동지가 되어줬다는 배우 김부선씨 또한 모습이 보였고요

고인의 죽음에 분개했던 시나위의 신대철씨, 또 후배가수 타블로도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그리고 가수 리아, 남궁연씨도 함께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팬들도 보라색 리본을 달고 영결식에 함께 했습니다


- 고 신해철씨의 사인을 두고 논란이 많았었는데요
소속사 측이 고 신해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서울s병원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것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故신해철의 소속사 측이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서울 S병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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