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송중기, 최전방에서 복무... 제대현장에 몰린 팬과 취재진 '눈길'

  • 8년 전
[현장음: 앵커]

송중기가 26일 오전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제대했습니다 입대 전과 다름없는 꽃미남 외모에 더욱 남자다운 모습으로 수십여명의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현장음: 김묘성 기자]
네 김묘성입니다


[현장연결: 김묘성 기자]

Q) 네 오늘 오전 송중기씨가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전역했지요?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송중기가 26일, 오늘 오전 8시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하며 팬들앞에 다시 섰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 등 국외에서 온 수십 명의 팬들이 이른 시간임에도 송중기를 보기 위해 기다렸는데요 베레모에 전투복 차림의 송중기는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병장 송중기입니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부모님을 어서 만나고 싶다'고 전역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과 간단히 시간을 갖는 자리에서 송중기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인데, 제가 특별할 것도 없고 굳이 이야기 하자면 늦은 나이에 왔다는 것뿐인데 직업이 연예인이라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았는데 팬들이 보내주는 소포 하나하나가 진짜 큰 힘이 됐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Q) 송중기는 최전방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죠 고충이 많았을텐데 입대 전과 비교해 외모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어요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어떻게 전하던가요?

A) 네 송중기는 군생활에 대해 '힘든 점은 정말 솔직히 별로 없었다'고 운을 뗐는데요 이어 '강원도 고성이라는 곳을 태어나 처음 와봤다 이렇게 최전방에서 장병들이 고생하고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최전방에서 복무한 것이 배우를 떠나 제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 배우고 가는 게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군에 있으면서 30대가 된 송중기는 '우리는 늙어가는데 오빠는 그대로다'는 팬들의 말에 '저 많이 늙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송중기는 '일단은 산 위에서 지내다 보니 공기가 좋고 아침에 일어나서 뛰고 운동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얼굴도, 체력도 좋아진 것 같다 또 피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화장품을 많이 바르다 보니 괜찮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Q) 전역인사 자리에서 유난히 이광수씨를 여러번 거론해 화제가 됐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송중기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걸그룹이 가장 큰 힘이 됐냐'는 질문에 '걸그룹은 잘 모른다 이광수가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이광수가 한 번 면회 온 적 있는데 생색을 내서 반갑지는 않더라'고 말해 이광수와 절친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 '내가 [런닝맨] 초창기 멤버라 정이 많이 간다 군대에서도 [런닝맨]을 빼놓지 않고 봤다 그러나 이광수가 멤버로 있어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물론 농담'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군대에 있으면서 매니저들과 회사 직원이 가장 생각나더라 가족, 친구들.. 그리고 이광수가 보고 싶었다'고 또다시 이광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Q) 현역복무로 1년 이상 대중과 떨어져 지냈지만 송중기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을 볼때 '군대는 더 이상 연예인들의 무덤이 아니다'라는 것을 입증하지 않았나 싶은데 어떻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사실 앞서 송중기는 연예병사제도 전면 폐지 후 연예인 최초로 현역 입대한 바 있는데요 드라마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후 전성기 시절 군에 입대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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